> 비주얼뉴스 > 과거N오늘
[과거N오늘] 공무원 시험에 몰린 1994년의 청년들
서한솔 기자  |  rachelnews@ccdaily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4.25  16:27:39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충청일보 서한솔기자] 과거 역사 속 오늘, 충청일보 신문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과거 이슈뉴스를 선정해 브리핑해드립니다.

 

공무원 시험에 몰린 1994년의 청년들

<1994년 4월 25일> 공무원시험, 고학력·여성 응시자 많다

전문대생 이상 71% 차지
응시율 72%, 평균 47대1

   
 

최근 정부서울청사에 침입해 공무원 시험 성적을 조작한 사건이 발생해 수험생을 허탈하게 만들었죠.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벌어지고 난 뒤, 첫 공무원 시험이 지난 9일 치러졌습니다. 9급 공무원 시험에 22만 명이 넘는 응시생들이 몰렸습니다.
역대 최고인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1994년 기사입니다. 24일 치러진 9급 공무원 시험에 전문대 이상의 고학력자와 여성 응시자들이 두드러지게 많아졌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4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고학력자의 기업체 취업기회가 좁아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이며 안정적인 신분보장과 공개경쟁형태의 시험제도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1994년이라는 날짜만 지우면 요즘 기사라고 봐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지난달인 3월 청년 실업률이 11.8%. 역대 3월 중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실제로 실업률 계산에서 빠지는 취업을 포기한 취포자와 취업재수생까지 합하면 그 수는 더 높아집니다.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뉴스들일 겁니다. 그러나 정부가 내놓은 대책 역시 더 이상 새로울 것은 없어 보인 다는 것이 문제겠죠. 정부는 좋은 일자리 창출은 도외시한 채 기업의 비용 경감에만 염두에 둔 고용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교향악단 ‘최연소’ 지휘자 금난새 인터뷰

<1990년 4월 25일> 지휘자·단원 조화 이뤄야

지휘자 금난새 씨 인터뷰
서울예고 2년시절 첫 지휘
경험·기술 갖춰야 명지휘자

   
 

지휘자 금난새 씨는 올해 70세로 고희(古稀)의 나이에도 지역을 다니며 해설이 있는 착한 클래식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에겐 ‘클래식 대중화의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하는데요.

1990년 청주공연에 첫 모습을 보인 금난새 씨의 인터뷰입니다. KBS교향악단 지방순회연주회를 위해 청주를 찾았는데요.

인터뷰 서두에 “지역문화의 고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2회씩 지방순회공연을 갖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그의 대답에서 소신이 엿보이는데요.

당시 KBS교향악단 최연소 지휘자였던 금난새 씨는 “지휘는 지휘자와 단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어야 한다”며 소통과 조화를 최고 덕목으로 꼽았습니다.

여전히 관객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음악회를 열고, 관객 눈높이에 맞춘 재밌는 해설로 클래식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친 그의 노력이 그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지휘자로 이끈 비결 아닐까요?

 
‘예지력 상승’…극심한 가뭄으로 메마른 한반도

<1986년 4월 25일> 목 타는 대지…봄비 촉촉이

   
 

영화 '인터스텔라'는 극심한 가뭄으로 황폐해진 지구가 배경이었는데요. 인류가 우주로 이주할 프로젝트를 만든 것도 오랜 가뭄으로 지구가 '죽음의 땅'이 됐기 때문이었죠. 영화 개봉 당시 이 같은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로 나타날 거라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예지력 상승’이라고 할까요? 영화 개봉 후 1년 뒤인 지난해, 한반도는 40년 만에 가뭄이 찾아왔습니다. 자연도 사람도 모두 목마름에 신음했죠.

충청권 가뭄은 재앙 수준이었습니다. 충남 서북부 8개 지역과 충북 단양은 제한 급수를 실시했습니다. 지속된 가뭄으로 전국의 주요 댐과 저수지의 바닥이 드러났는데요.

1986년에도 가뭄이 극심했다고 합니다. 25일 단비가 내려 봄가뭄으로 말라가던 대지를 촉촉이 적시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천금 같은 단비였지만 각종 농작물을 완전 해갈시키기에는 부족한 양이어서 농민들은 애를 태웠다고 하네요.

30년이 흘렀지만 가뭄 때마다 정부가 주민들에게 내놓은 대책은 ‘물 절약’이었습니다. 올 가뭄에도 뾰족한 대책이 없다면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부실과 책임논란은 피할 수 없겠죠.

 

서한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비주얼뉴스
여백
여백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