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마블 코믹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하 ‘시빌 워’)가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2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빌 워’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273만749명(매출액 점유율 90.6%)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앞서 '시빌 워'는 개봉일인 27일 관객 72만8천6명을 모으며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누적 관객 수는 393만3천992명으로 개봉 6일 만에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보다 빠른 기록이다.

2위는 조정석·이진욱·임수정 주연의 ‘시간이탈자’가 8만6천665명 관객을 불러 모았다. 지난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시간이탈자’는 ‘시빌 워’의 흥행기세에 밀리며 한 계단 하락했다. 누적 관객수는 113만24명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7만6천370명)가 관객 7만6천370명을 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개봉한 ‘주토피아’는 꾸준히 관객몰이를 이어가며 장기 흥행 중이다. 특히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있어 박스오피스 역주행에 성공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454만1천6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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