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최종보고서 발표
미드타운 개발컨셉 완료 때
고용창출 1500여명 등 전망

[천안=충청일보 박상수기자] 충남 천안시가 현 동남구청사부지를 상업과 주거지역의 중간지대로 건설하는 미드타운(Midtown) 개발컨셉으로 개발이 완료될 경우 생산유발과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73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토지주택연구원이 제출한 천안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최종보고서에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는 490억 14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3억 500만원으로 733억 1900만원에 달하며, 취업유발은 902명, 고용유발은 659명에 달한다고 했다.
 
들어설 시설에 대한 파급효과는 어린이회관이 생산 및 부가가치유발효과가 17억 700만원, 지식산업센터 560억 1000만원, 기숙사 43억 600만원, 주상복합상가 112억 2500만원이다.
 
취업 및 고용유발효과 역시 어린이회관이 37명, 지식산업센터 1238명, 기숙사 36명, 주상복합상가 251명으로 내다봤다.
 
시는 동남구청사부지를 어린이회관 조성에 약 7000㎡를, 지식산업센터는 현 영덕빌딩을 리모델링해 약 5000㎡를, 600명 정도를 수용할 302실의 기숙사, 4000㎡의 공원과 광장, 450호의 주상복합상가, 450대를 수용할 주차장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진행과정은 오는 7월부동산투자회사 리츠를 설립하고, 오는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사업비는 2175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사업시행을 위해 사업주체인 천안시는 시민의 종 이전과 자구단위계획수립, 도시계획도로(대로 3-15호) 확폭을, LH는 민간사업자와 금융주관사 공모선정과 미분양주택 매입, 자산관리 및 업무위탁(AMC) 관련 업무를,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기숙사건설비용 부담 및 운영권 취득과 기숙사 설계기준 , 관리운영 업무를 맡게 된다.
 
조세유발효과도 취득세는 86억 5000만원, 법인세(지식산업센터 입주업체) 연간 3억 3000만원, 사업소득세(주상복합 상가입주 개인사업자) 연간 9000만원, 재산세 연간 2억 5000만원과 건설단계에서 2억 2500만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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