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농기센터, 오늘 임대 기종 37종 56대 전시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3~4일 센터 내 광장에서 '임대 농기계 전시회'를 연다.

센터는 임대용 농기계 37종 56대를 전시하고 작동 시연, 임대 절차 홍보, 사용자 안전교육 등을 통해 센터가 관리하는 임대 농기계 기종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유·초·중학생들에게 농기계를 가까이 접하는 계기를 제공,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학습 전시장으로 꾸며진다.

전시 기종은 트랙터·콤바인·SS기 등 대형 농기계, 이앙기·관리기·예초기·방제기 등 소형 농기계, 토양 열소독기와 파쇄기 등 특수 기종을 망라한다.

일부 기종은 분해·해체 전시해 기계의 구성 원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고 현장에서 직접 작동시켜 농작업 과정을 시연하는 관람객 시운전 체험도 진행한다.

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농기계 34종 130대로 임대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85종 499대를 보유하고 있다.

임대 수요는 해마다 10% 이상 증가하면서 임대 농기계에 대한 농업인들의 인식도 급변하고 있다.

그러나 귀농자와 소규모 농가는 농기계 임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일반 농가도 임대 기종 현황을 제대로 알지 못 함에 따라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서태석 농업기계팀장은 "임대 기종을 적극적으로 알려 임대 농기계 이용률을 지금보다 50% 이상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