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소환에 불응한 양현수 충남대총장이 뒤늦게 자신의 심경과 근황을 담은 성명을 내자 학교 안팎은 물론, 일반인조차 곱지 않은 평가를 내리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양 총장은 담화문 형식의 성명을 통해 "보직교수의 인사 단행은 교무처장의 업무가 과중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후, "괴로운 심정으로 우울증이 온 것"이라고 애써 해명하는 모습.

이를 지켜 본 한 동문은 "스스로 물러난다고 해 놓고 수사중이라는 이유로 슬그머니 복귀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결자해지의 모습은 커녕 이래저래 피해가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일침.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