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광자원화 용역 최종보고회서 밝혀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제천∼강원도 원주간 중앙선복선전철사업에 폐철도 구간을 철도테마파크로 개발된다.

제천시는 10일 제천∼원주 간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이날 최종보고회서 봉양역과 구학역 사이 2.6㎞ 구간은 주민상생공원으로 조성하고, 철도역가든, 커뮤니티 가든, 디자인가든, 마을가든 등 4개의 구역으로 공간별 테마를 설정해 공공투자 대상으로 분류했다.

또, 구학역에서 연교역 구간은 기존 철로를 활용해 4분의 1 크기의 추억의 증기기관차 운행과 구학역을 중심으로 기차 테마파크를 구상했다.

기차 테마파크는 시간여행 플랫폼, 기차박물관, 어린이 기차놀이터, 세계 기차 전시관, 철도환경공원, 기차카페, 기차호텔 등을 구상해 전국적으로 난립하고 있는 레일바이크 수준을 뛰어넘는 차별성을 추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에 따른 총사업비는 143억 원으로 공공투자와 부분적으로 민자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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