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는 우리말이지만 쓰면서도 헷갈리는 우리말. 1분 우리말 퀴즈에서는 틀리기 쉬운 단어나 어색한 표현방법을 퀴즈로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의 우리말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상단에 있는 하늘색 '놀자'버튼을 클릭해 퀴즈를 풀어보세요^^

 

 

“우리 프로젝트도 끝났는데 뒤풀이 / 뒷풀이 하러 갈까요?”

 

 

 

 

 

 

 

 

 

정답은 “우리 프로젝트도 끝났는데 뒤풀이 하러 갈까요? ”입니다.

 

'뒤풀이' VS '뒷풀이'

 

'뒤풀이'는 평소 주변에서 어떤 일을이나 모임을 마친 뒤에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동안 뒤풀이’를 ‘뒷풀이’로 잘못 알고 있던 분들도 많을텐데요. 바로 한국인이 가장 헷갈려하는 맞춤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럼 ‘뒤풀이’의 뜻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 뒤풀이 (명사)

1. 어떤 일이나 모임을 끝낸 뒤에 서로 모여 여흥(餘興)을 즐기는 일.

‘뒤풀이’는 순우리말 ‘뒤’+ ‘풀이’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합성어로 한글맞춤법 제30항 사이시옷 규정에 따라 된소리(ㄲ,ㄸ,ㅃ,ㅆ,ㅉ)나 거센소리(ㅊ,ㅋ,ㅌ,ㅍ) 앞에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ex) 뒤태, 뒤뜰, 뒤꿈치, 뒤쪽, 위쪽, 아래쪽, 나루터, 코털

 

※ TIP

* 사이시옷: 두 단어 또는 형태소가 결합하여 만든 합성어 사이에 삽입되는 ‘ㅅ’의 이름을 말합니다.

 

<사이시옷 원칙>

1. 순우리말이 들어간 합성어에는 사이시옷을 적는다.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 귓밥, 나룻배, 바닷가, 뱃길

-뒷말의 첫소리 'ㄴ,ㅁ'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것: 아랫니, 잇몸, 콧날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덧나는 것: 나뭇잎, 깻잎, 배갯잎

 

2.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다.
: 뒤뜰, 뒤풀이, 뒤꿈치, 뒤쪽, 위쪽, 나루터

 

3. 한자어 결합에는 사이시옷을 적지 않는다.

: 대가(代價 ), 개수(個數)

 

4. 한자어 결합에 사이시옷을 적는 예외적인 경우가 있다.

: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5. 외래어와 순우리말의 결합에는 사이시옷을 적지 않는다.

: 호프집, 피자집, 핑크빛

 

(자료제공: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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