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검증 프로그램 운영
20시간 교육·1대1 멘토링 지원
교육생 54명 중 13건 성공 견인

▲ 창업 필수 교육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이 '창업의 요람, 창업의 해결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창업아이템검증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어내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은 기술창업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태동됐으며,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아이템을 효율적으로 검증해주기 위해 실무위주의 20시간 창업필수교육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K-ICT멘토링센터와 연계한 1:1멘토링을 지원하고, 교육생 아이템의 맞춤형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충남대 참여교수진 및 외부전문가의 전문멘토링을 병행 지원하고 있다.

▲ PEV 캠프 단체 사진

실제로 이노폴리스캠퍼스는 창업교육 및 창업멘토링을 통한 아이템 개선 및 검증작업으로 54명의 교육생 중 모두 13건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했다.

엔지니어스톡 김성환·김미연 대표 역시 이노폴리스캠퍼스의 우수한 교육생으로 산업용 전자장비 수리업체에서 8년간 근무하면서 겪어온 수리시장의 한계를 돌파하고자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수리시장에 접근 할 수 있는 산업용 전자장비 수리 중개 플랫폼을 개발해 성공창업을 이룩했다.

▲ 사업장 1대1 멘토링

또한, 스포츠를 사랑한 세컨그라운드(second ground)의 박대규 대표의 경우 사회인 스포츠 관련 기록이 한 곳에 모여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시작으로 지난 1월 창업에 성공했으며, 설립 3개월만에 사회인 야구 6개 리그의 분석을 마치고, 충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의 도움을 받아 온라인 패널 1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반응조사를 지원받는 등 인적네트워크를 확보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대전 1인 창조기업에 입주해 사업을 진행 중인 김성환 대표는 "이노폴리스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이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창업을 시작하는 많은 청년 창업자들이 충남대를 통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아 더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 특허캠프 활동

민태기 충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 총괄책임자는 "충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의 아이템검증 성공요인은 창업초기 기업들의 실패사례를 극복하고자 단계적인 창업 멘토링을 실시했기 때문"이라며 "초기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창업의 방법을 정교화하고 성공창업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한 의미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지원을 받는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2014년 6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으로부터 특구 지역 내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생을 비롯한 예비창업자의 사업 아이템을 검증ㆍ보완하고 특구기업의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 창업코칭, 아이디어 형상화 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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