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학축제 생방송배틀서

충주대학교 방송국(cbs)이 '2007 아프리카 대학축제 생방송 배틀'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13일 대학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열린 대학축제를 인터넷방송서비스인 아프리카를 통해 최초로 생중계해 누리꾼들이 수여하는 칭찬별수 최고상(상금 100만 원)을 차지했다.

충주대 방송국은 지난 2002년부터 영상중계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인터넷을 통해 방송프로그램을 송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번 생중계를 통해 하루 평균 1만 명, 총 접속자 4만 명이 인터넷을 통해 대학축제를 즐겼으며, 대학동문과 지역민들이 간접적으로나마 학교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 관계자는 "시청자수와 응원수, 칭찬별수 등 누리꾼의 참여로 최고의 대학축제 방송국을 뽑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아쉽게 대상은 내줬지만 중계시스템의 실력을 검증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경기대가 대상을, 서강대와 동국대, 인하대가 충주대와 함께 나란히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충주대 방송국은 대동제 기간 중 사오리와 루베이다, 디나 등 kbs인기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 출연자들을 초청, 공개방송과 팬사인회를 연데 이어 대동제 사진콘테스트도 마련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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