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영 2M 인재개발원장

[전미영 2M 인재개발원장] 워렌 버핏은 네브래스카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내가 여러분들보다 돈이 많고 적음은 여러분과 나의 진정한 차이가 되지 못한다. 만약 차이가 있다면 단지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사실이며, 이 말이 여러분들에게 줄 있는 최선의 충고입니다”라고 말했다.

우리의 하고 싶은 일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하고 있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 자신의 반복적인 행동패턴에서 강점을 발견해내고, 그것을 생산적인 진정한 강점으로 개발하는 방법을 알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행복한 성공의 기준을 달라질 것이다. 시대는 우리 자신이 할 수 있는 재능을 찾아내고, 훈련과 학습을 통해 발전시키고, 그것을 바탕으로 일할 수 있는 분야가 어떤 것이지 찾아내기 위한 노력이 더더욱 요구하고 있다. 만약 찾아낼 수 없다면 워렌 버핏의 "스스로 새롭게 만들어내라"는 말처럼 이제 우리는 '창직'의 시대를 외면할 수가 없다.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지식과 기술을 조화시킨다면, 어쩌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고 진취적이며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이 무엇인지 모른 채 배움과 연습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업무 기술과 지식을 익히려 든다. 약점을 극복해야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사, 의사, 배우 등 어떤 직업이든 스스로 선택한 직업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에게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은 바로 자신의 강점을 찾아내 자신의 일과 삶에 최대한 활용하는 능력을 지녔다는 점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한 조직의 특징 중 하나는 모든 구성원이 저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그 차이를 조직의 목적에 맞게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각자 선택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나아가 그 과정에서 만족감을 얻고자 한다면 자신이 가진 강점의 독특한 패턴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즉 스스로의 강점을 발견하고 기술하고 적용하고, 또한 실제로 사용하면서 늘 새롭게 다듬는 데 있어서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약점을 보완하는 게 집중되었던 모든 관심을 이제는 자신의 진정한 강점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데 에너지를 집중 시켜야 한다.


약점이 무엇인지는 때로는 관계 속에서 의도적인 노력 없이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재능발견은 의도적인 노력 속에 일찍 발견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은 활용하고 약점은 관리하라”라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 강점을 한 가지 일에서 계속해서 완벽하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정의 내린다면, 마커스 버밍엄의 [강점혁명]의 책에서는 강점을 기반으로 한 성공적인 삶의 행동원칙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성공적인 삶을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첫째, 강점이 되는 행동은 계속해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성과를 예상할 수 있다. 둘째,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 자신이 맡은 모든 역할에서 강점을 지닐 필요가 없다. 우리 어느 누구도 ‘완벽한 재능‘을 부여받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약점을 고치는 것이 아닌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약점을 무시하라는 뜻이 아닌 약점을 고치려하기보다는 약점을 관리하는 편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재능과 강점의 차이는 무엇인가? 재능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사고, 감정, 또는 행동이다. 반면 강점은 재능에 기술과 지식을 포함한 조합으로 구성되어진다. 낯선 사람과 쉽게 친해지는 능력이 재능이라면, 친화력을 통해 네트웤을 형성하는 능력은 강점이다. 따라서 진정한 강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을 발견하고 지식과 기술을 통해 그것을 다듬어 나가야 한다.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강점을 발휘하며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것에 동의하고, 지금 이 순간 나의 재능은 무엇인지 관심을 기울이고, 나에 대한 지식으로 강점을 발휘하며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멋있게 창조하는 '비저너리'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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