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요식기자] 충북 음성경찰서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여에 걸쳐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2억원대를 사기 친 부부를 검거했다.

이들은 수년 전 개인적인 사유로 수억원의 대출을 받았으며 대출이자 상환을 못하는 상황이 되자 같은 마을 주민들로부터 부부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물건을 구입한다고 속여 1000만원~수천만원까지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이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마을 노인들로 이들 부부가 사업장과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심없이 돈을 빌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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