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는 우리말이지만 쓰면서도 헷갈리는 우리말. 1분 우리말 퀴즈에서는 틀리기 쉬운 단어나 어색한 표현방법을 퀴즈로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의 우리말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상단에 있는 하늘색 '놀자'버튼을 클릭해 퀴즈를 풀어보세요^^

 

“어젯밤에 먹은 라면 때문에 얼굴이 붓다 / 붇다”

 

 

 

 

 

 

 

 

 

 

 

 

정답은 “어젯밤에 먹은 라면 때문에 얼굴이 붓다”

 

‘붓다’ VS ‘붇다’

 

붓다? 붇다?

두 단어는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을 주는 단어 중 하나인데요. 단순히 ‘ㅅ’ 과 ‘ㄷ’ 받침의 차이로 보이지만 각각의 받침이 모음을 만날 경우에는 다른 형태로 바뀌며, 두 단어 모두 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 1분 우리말 퀴즈에서는 ‘붓다’와 ‘붇다’의 차이를 살펴볼까요?

 

▶ ‘붓다’ (동사)

 

1. 살가죽이나 어떤 기관이 부풀어 오르다.

2. (속되게) 성이 나서 뽀로통해지다.

3. 액체나 가루 따위를 다른 곳에 담다.

4. 모종을 내기 위해 씨앗을 많이 뿌리다.

5. 불입금, 이자, 곗돈 따위를 일정한 기간마다 내다.

6. 시선을 한 곳에 모으면서 바라보다.

 

★ ‘붓다’의 활용

불규칙 활용 : 어간의 받침인 ‘ㅅ’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탈락.

* ‘붓’+‘-어’ -> 부어

예) 눈이 퉁퉁 붓다 -> 눈이 퉁퉁 부었다.

 

▶ ‘붇다’ (동사)

 

1. 물에 젖어서 부피가 커지다.

2. 분량이나 수효가 많아지다.

 

★ ‘붇다’의 활용

 

불규칙 활용 : 어간의 받침인 ‘ㄷ’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ㄹ’로 변함.

* ‘붇’+‘-어’ -> 불어

예) 라면이 붇다 -> 라면이 불었다

 

※ TIP

불규칙 활용이란?

불규칙 활용은 어간과 어미가 결합하여 규칙적인 설명을 할 수 없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오늘 배운 ‘붓다’와 ‘붇다’는 불규칙 활용이 일어나는 용언입니다. 이번 퀴즈에서는 ‘ㄷ’과 ‘ㅅ’이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다른 글자로 변화되거나 탈락되는 ‘ㅅ’ 불규칙활용과 ‘ㄷ’불규칙 활용법을 살펴봤습니다.

예) 손등이 붓다 -> 손등이 부었다. / 얼굴이 붓다 / 적금을 붓다 / 볍씨를 붓다 / 냄비에 물을 붓다

강물이 붇다 -> 강물이 불었다 / 라면이 퉁퉁 붇다 -> 라면이 퉁퉁 불었다 / 체중이 붇다

(자료제공: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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