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의 삶ㆍ사랑

29일부터 한전 아트센터서 공연‥홍경인ㆍ이민아 등 주인공 캐스팅

▲'해어화' 포스터.
배우 허준호가 제작자로 나선 뮤지컬 해어화(연출 김영환)가 29일부터 서울 서초동의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해어화는 각자 다른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진 네 명의 동기들이 기생학교에 들어와 혹독한 교육과정을 거치며 일패 기생으로 거듭나는 성공 스토리에 현대적인 픽션을 가미했다.

해어화는 당나라 현종이 양귀비를 가리켜 연꽃의 아름다움도 말을 이해하는 이 꽃 에
는 미치지 못하리라 고 말했다는 고사에서 온말로, 노래와 춤에 능하고 교양이 뛰어났던 일패 기생을 가리킨다.

조선시대 일패 기생이 되기 위한 여인들의 불꽃같은 삶과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그려낼 해어화는 100% 순수 창작 뮤지컬이다.

어떤 배역이든 완벽하게 표현해 내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 김수용과 제대 후 첫 작품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과 애정을 쏟고 있는 홍경인이 남자 주인공 산하 역에, 가수로도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정선아와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단번에 주인공을 거머쥔 무서운 신예 이민아가 여자 주인공 소연 역에 각각 더블 캐스팅 되었다.

티켓 가격 10만~4만원. 문의 02-501-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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