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동 학산고 청운관서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201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영동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상주단체인 '놀이마당울림'의 문화나눔순회 공연이 8일 영동 학산고등학교 청운관에서 펼쳐진다.

201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안정적 창작환경 속에 공연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사업비 4억 4000만원으로 5개 공연장에 5개 상주단체가 협약해 창작초연공연과 우수레퍼토리 공연, 그리고 퍼블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나눔 순회공연으로 영동 학산면 지역민과 학산초·중·고등학생학교  및 교직원과 함께 진행되며 사물놀이 중 가장 재미있고 역동적인 국악 타악의 백미 '삼도사물놀이', 국악기의 종류와 소리, 악기의 특징을 재담으로 풀어내고 민요와 국악가요가 함께 하는 '국악실내악', 남사당 여섯마당 놀이 중 가장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버나놀이'와 아프리카 대표적인 타악기 젬베(Djembe)와 준준 드럼, 꽹과리와 장구, 색소폰이 어우러지는 '쿠쿠&푸너리' 등과 함께 신명나는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놀이마당울림(대표 구본행)은 충청북도지정예술단 1호(2011년~2012년)로 선정돼 활동했으며, 최근 10여년간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해외 초청공연 및 국내 창작공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지난 2010년 문화예술사업(우리가락우리마당, 문전성시) 운영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최한 창작연희 페스티벌에서 '로미오&줄리엣'으로 우수상(국립국악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우리 전통 문화와 현대 예술를 접목시킨 퓨전 타악극과 세계 타악 음악을 매개로한 창작 레파토리를 개발하고 다양한 예술 공연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