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열고 상임위원장 18명 선출
충청권 의원 27명 상임위도 결정돼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20대 국회 공식 개원일인 13일 여야는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국회의원들 소속 상임위도 결정했다.

충청 출신 중 새누리당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은 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관례대로 운영위원장에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 병)은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전반기 국회 2년 간 복지위를 이끌게 됐다.

대전 출신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서울 양천을)은 정무위원장 후보들의 자율 조정을 통해 전반기 2년 차에 1년 간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충남 홍성이 고향인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인천 남갑)은 20대 국회 후반기 2년 간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할 예정이다.

같은 당 이명수 의원(아산 갑)은 안전행정위원장 도전에 나섰지만 이날 당 내 경선에서 패배해 상임위원장의 꿈을 후반기로 미루게 됐다.

충청권 의원 27명의 상임위도 결정됐다.

국토교통위에 더민주 강훈식 의원(아산 을)과 새누리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박찬우(천안 갑)·정용기(대전 대덕) 의원, 무소속 이해찬 의원(세종)이 각각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는 더민주 박완주 의원(천안 을)과 새누리 권석창(제천·단양)·김태흠(보령·서천)·홍문표(홍성·예산) 의원, 산업통상자원위에는 더민주 어기구(당진)·새누리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외 보건복지위에는 더민주 양승조·오제세(청주 서원) 의원과 새누리 성일종(서산·태안)·이명수 의원, 법사위에는 더민주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 기획재정위에는 더민주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는 더민주 변재일(청주 청원)·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과 새누리 이은권 의원(대전 중),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는 더민주 도종환(청주 흥덕)·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과 새누리 이장우(대전 동)·이종배(충주) 의원, 외교통상위에는 더민주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 국방위에는 새누리 경대수(진천·증평·음성)·정진석 의원이 각각 배치됐다.

겸직 상임위로 운영위에는 더민주 박완주 의원과 새누리 권석창·성일종·정진석 의원, 정보위에는 새누리 정진석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에는 더민주 오제세·이상민·김종민 의원과 새누리 권석창·성일종·이은권 의원, 윤리특위에는 새누리 정용기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비례대표 중에서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청주)과 새누리당 최연혜 의원(충북 영동)이 산업통상자원위에, 새누리 유민봉 의원(대전)이 안행위에, 정의당 김종대 의원(제천)이 국방위에 각각 합류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이장우·경대수·김태흠 의원이 해당 상임위인 교문위·국방위·농해수위의 여당 측 간사를, 더민주에서는 박범계·도종환·박완주 의원이 각각 법사위·교문위·운영위 야당 측 간사에 내정됐다.

충북 보은 출신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은 기재위 간사에 내정됐고 더민주 소속 충주 출신 이인영(서울 구로갑)·단양 출신 한정애(서울 강서병) 의원은 각각 외통위와 환경노동위에 배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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