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디즈니 실사 영화 '정글북'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글북'은 지난 17~19일 61만9천184명(매출액 점유율 27.4%)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70만6천167명으로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정글북'(감독 존 파브로)은 늑대에게 키워진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줘 온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글리의 위대한 모험을 그렸다. 1894년 영국의 작가 J.러디어드 키플링이 쓴 동명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2위는 16일 개봉한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가 관객 수 42만9천488명(18.0%)을 끌어 모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누적관객수는 53만7천877명이다.

배우 김명민이 주연을 맡은 '특별수사'는 경찰 출신 변호사 사무장이 우연히 사형수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고서는 재벌가의 숨겨진 범죄를 파헤치는 내용을 그렸다.

3위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공포영화 '컨저링2'가 차지했다. 주말 동안 42만154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수 124만7천49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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