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래퍼 버벌진트가 음주운전 적발사실을 자백한 가운데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버벌진트는 지난 19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나흘 전 저의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사실을 자백한다.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 자백은 하루만에 '꼼수논란'으로 변질됐다. 20일 KBS2 '추적60분'이 버벌진트가 음주운전 적발 당시 상황을 카메라에 포착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방송에 앞서 자백을 통해 면죄부를 받고자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소식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아이디 heav**** "애초에 음주운전 한게 잘못이지.. 처음부터 음주운전을 안 했음 일어날 일도 아니였구만"이라고 말했다. bumj**** " 변명 ....그냥 자숙하세요", vpfm**** "그래도 이창명 슈퍼주니어 강인보다는 개념 있는 것 같은데" , hyju**** "어차피 밝혀질거니깐 미리 선수친 듯" , bumj**** "추적60분 대단하다 진짜 ㅋㅋ" , pjh_**** "방송에 찍혀서 자백했구만", vell****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이 진짜.... 맥주 세캔이나 마시고 운전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다니.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가능자라는 인식이 박혀야할텐데...", sh02**** " 요즘 연예계왜이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속사 측은 "'추적60분'이 당시 상황을 찍었다는 것도 파악하지 못 했다"면서 "스스로 죄책감이 매우 커서 자백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 브랜뉴뮤직/ KBS2 '추적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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