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충청일보=조신희 기자] 뇌사 판정으로 목숨을 잃은 배우 김성민의 연기 인생이 많은 이들로부터 언급되고 있다.

김성민은 1973년에 태어나 경기고등학교, 서일대학 사회체육골프과, 경희대학교를 거친 후 본격적인 연기자 인생을 걷기 시작했다.

2002년에는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를 통해 공중파에 입성했으며 당시 시청률은 50%까지 기록할 정도였다.

브라운관 데뷔작부터 큰 성공을 거둔 그는 드라마 '왕꽃 선녀님' '돌아온 싱글' '환상의 커플' 등으로도 안방극장에서 크게 사랑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2009년에는 KBS2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고정 패널로 출연, 활발하고 수다스러운 이미지로 친근한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남겼다. 덕분에 그해 연예대상에서 최고 엔터테이너상까지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10년 12월 1차 마약 투약사건, 지난해 3월 2차 마약 투약 사건으로 김성민은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화려하고 경쾌한 겉모습과는 달리 심적으로 미약했던 그는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하며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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