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봉 의원.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 진천군의회 김상봉 의원(무소속·사진)이 27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진천·음성군 배치계획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제249회 진천군의회 1차 정례회 9차 본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진천과 음성이 사드 배치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사드가 배치되면 지역이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땅·집 값 하락은 물론 주민건강 위협, 주거환경 파괴 등 10만 진천시 건설에 큰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살기좋은 생거진천에 사드 설치를 강력하게 반대하며, 정부는 국민들의 여론을 무시하고 사드 배치를 밀어 붙일 경우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사드배치 논의를 전면 백지화하고 소통과 화해로 평화논의에 적극 나설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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