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충남 일선 초·중·고교의 영어수업이 실용위주의 학습프로그램이 도입되는 등 영어교육이 강화된다.

도교육청은 28일 도내 영어교사들의 전문성 강화와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현장 중심의 영어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영어교사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연수과정을 학기중과 방학중, 합숙형과 출·퇴근형으로 구분 운영하며, 연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본단계부터 심화단계까지 5단계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또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능력 향상과 글로벌 에티켓 향상을 위해 영어보조교사를 지난해보다 123명이 증가한 481명을 일선학교에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 12월에 미국 노스이스턴대와 맺은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연간 30명의 미국 사범대 학생들을 초청, 도내 초·중학교에서 5개월간 실습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 함양을 위해연간 1만2천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어캠프와지역별로 영어 페스티벌을 운영하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잉글리쉬업 경연대회를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어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학생들의 영어 활용 능력 신장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간 영어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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