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부터 3주 간 미국서 외국어 등 습득
郡 "선진문화 체험 등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 진천지역 초등학생 14명과 중학생 14명 등 총 28명이 다음달 17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3주 간 해외 연수를 간다.

진천군은 이에 따라 28일 군 평생학습센터 대강의실에서 참여 학생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출국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지난 해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연수 소감 발표 등을 통해 연수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해외 연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미국 현지에서 생활하며 세계 각 국에서 온 학생들과 어울려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접하게 된다.

서예령양(진천여중 1년)은 "미국 현지에 있을 때는 마냥 즐거운 마음 뿐이었는데 한국에 도착하고 나서야 그곳의 생활들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이었는지 깨달았다"며 "다른 학생들이 부러워하는 기회를 어렵게 잡은 만큼 미국에서 보고 배우며 느낀 것을 평생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연수 참가 학생 학부모 등 가족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해외 연수 기간 동안 연수 활동에 대해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0년부터 청소년에게 현지 어학 연수와 선진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히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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