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살며생각하며
호국정신을 잊지 말자한상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 부의장
충청일보  |  webmaster@ccdaily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6.29  14:15:0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한상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 부의장] 이 땅이 전쟁으로 잿더미가 되고 피로 물들어 분단이 된지 반세기가 훌쩍 흘렀다. 휴전 이후 남한은 눈부신 발전으로 경제·문화적으로 세계에 우뚝 섰지만 북한의 현실은 그 생활이 참혹하기 그지없다. 6.25전쟁으로 피폐해진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갈리어 서로 너무나 다른 길을 가고 있다. 도저히 넘어설 수 없는 갈등과 이념의 차이는 남보다도 못한 벽을 만들어 서로 칼끝을 겨누는 진통을 겪게 된 것이다.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으로 우리 해군 6명이 전사했다. 2010년 백령도 인근에서는 천안함이 피격되어 침몰됐다. 이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대한민국 해군 장병 40명이 전사했고 6명이 실종됐다. 2010년 연평도에는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연평도 포격도발이 발생했다.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나면 분단의 현실을 문득 깨닫고 정신이 퍼뜩 들곤 한다. 북한의 도발이 어디서 시작되고 끝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우리 조국의 분단을 새삼 일깨워준다. 우리의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닌 휴전상태이다.

 진정한 평화는 남북의 통일과 화합이 이루어진 후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 화합된 마음과 통일의지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지금 누리는 평화와 자유 속에서 분단과 통일의 당위성을 망각하고 있지만, 지금의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니라고 강조하는 바이다. 또한 안보와 평화는 분리될 수 없는 개념으로 북한의 위협 실체를 파악하고 제대로 대응하는 반면 언제라도 올 수 있는 통일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한반도 현실에 맞는 안보 정책을 강구해나가야 한다.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우리의 자유와 조국을 지켜준 전쟁유공자들을 떠올리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조상들이 피로 지켜준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되새겨 보고 이제는 우리가 지켜내야 할 것을 생각해야 한다. 자유 대한민국 이름 아래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 대한 고마움과 순국선열에 대한 숭고한 마음을 그 어느 때 보다 우리 국민 모두가 다 같이 가슴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지나간 과거를 과거만으로 흘리는 것이 아니라 과거가 있기에 지금 현재가 있고 미래가 있을 것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고로 우리는 기억하고 깨달아야 한다. 지금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는 6.25전쟁의 그 비극적인 역사 위에 어렵게 세워진 귀중한 결실이라는 것을 말이다. 우리는 대국민화합을 이끌어내 통일로 가는 길을 앞당겨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지켜내야 한다. 그것이 또한 우리 미래세대에게 주어야할 우리의 소중한 결실이 되기를 소망한다.

 

충청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비주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