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아나운서가 18년간 진행을 맡았던 KBS1 ‘아침마당’을 떠난다.

이금희는 30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침마다 습관처럼 TV를 켜고 이웃처럼 친지처럼 지켜봐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라며 “여러분이 계셨기에 4천500여 일의 아침이 참으로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삶의 고통 앞에 눈물 흘리면서도 무릎 꿇지 않고 떨쳐 일어서시는 모습,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땀 흘리고 애쓰시는 모습,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시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날마다 살아있는 인생 교과서를 한 권씩 읽곤 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아침마당’은 오는 7월 1일부터 엄지인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사진: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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