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서한솔기자] 충청일보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를 가장 관심 있게 보았을까요? 한 주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뉴스를 정리해 전해드립니다. (기사제목을 클릭하면 해당기사로 이동합니다.)

 

 

<정치>

1. 국방부, '사드 예정지 거론' 음성땅 매입 추진

2. "6대 신성장동력 중심 '4% 충북 경제' 견인"

3. 청주공항 활성화 '변수' 되나

▲ 음성군의회 의원들과 음성군 주민들이 20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환경을 파괴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THAAD) 배치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권보람기자

국방부가 한동안 잠잠하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 배치 문제에 다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음성에 위치한 미사일연합사령부가 최근 부대 인근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6월 마지막주 정치부문 <국방부, '사드 예정지 거론' 음성땅 매입 추진> 기사가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음성에 있는 미사일연합사령부가 부대와 인접한 1만5000여㎡의 토지를 높은 가격으로 매입했으며, 음성군에 1816㎡를 부동산 실거래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군 부대 측은 토지 매입과 관련해 진입도로, 훈련장 등 군사시설을 신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음성 지역주민들은 사드 배치설 제기와 맞물려 토지매입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미뤄 보아 이와 관련이 있다며 이번 토지매입에 대한 용도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사드 배치를 두고 군과 주민간의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시종 충북도지사

민선6기가 중반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충북도의 과제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정치부 이정규 부국장이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만나 2년 동안의 성과와 아쉬웠던 점,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들어봤습니다. <"6대 신성장동력 중심 '4% 충북 경제' 견인"> 기사가 많이 읽혔습니다.

▲ 청주공항

이어 <청주공항 활성화 '변수' 되나> 기사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결국 원점으로 돌아가고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여당 야당을 떠나서 해당 지역구 의원들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정부는 호남권에서는 무안공항 활성화를 병행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주공항이 있는 충청권과의 갈등이 우려됩니다.
 

 

<경제>

1. 유학생이 직접 체험하고 수출제품 현지화 돕는다

2. "브렉시트 위기 기회로 삼겠다"

3. "회사 그만두고 공무원 하고 싶다"

 

어떤 제품을 해외에 성공적으로 수출시키기 위해서는 그 나라 사람들에게 직접 제품을 써보게 하고 이야기를 듣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겠죠? 이른바 ‘테스트 마케팅’인데요.

▲ 충북중소기업청이 수출 제품 현지화를 위해 '테스트 마케팅( Test-Marketin)'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유학생 제품체험단이 중국 수출용 화장품을 직접 체험하고 사용감 및 제품 디자인 등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분석하고 있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이 수출 제품 현지화를 위해 중국·베트남 등 유학생 제품체험단을 구성했습니다. <유학생이 직접 체험하고 수출제품 현지화 돕는다> 기사가 호응을 얻었습니다. 유학생들은 제품 체험 후 설문조사 및 현지화를 위한 조언을 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체험 포스팅으로 제품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이어 <"브렉시트 위기 기회로 삼겠다">기사가 관심을 받았습니다.
충북지역 중소기업단체장들과 수출지원 유관기관장들이 수출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시장개척 등 적극적인 대처로 '브렉시트' 위기를 오히려 수출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결의했습니다.
 

▲ 29일 충북중기청 등 8개 수출지원기관들과 중기중앙회 충북본부 등 11개 중소기업 단체로 구성된 충북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했다.

좁은 취업문을 어렵게 통과하고도, 대졸 신입사원 4명 중 1명이 1년도 안 돼 회사를 떠난다고 합니다. 사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공무원으로 직업을 전환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는데요. 평생 직장이라는 점과 함께 안정적인 노후가 이유로 꼽혔습니다. <"회사 그만두고 공무원 하고 싶다"> 기사가 공감을 받았습니다.

 

<사회>

1. 환경단체 "충북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61명 중 사망 11명"

2. 문암생태공원 '유령텐트' 철거

3. 증평군, 군의원 딸 특혜 채용 의혹

 

충북 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모두 61명이며 이 중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단체 "충북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61명 중 사망 11명"> 기사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32개 지역시민사회환경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인원을 밝혔는데요. 이들 단체는 정부나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찾아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캠핑은 하지 않고 자리만 차지하는 해서 ‘얌체텐트족’, ‘유령텐트’라고 불리는데요. 청주 문암생태공원은 이 유령텐트로 인해 몸살을 앓아 왔지요. 청주시가 방치된 텐트 철거에 나섰습니다. <문암생태공원 '유령텐트' 철거> 기사가 관심을 받았습니다.

집중단속에 나선 청주시는 설치 기간이 2박3일을 넘어 규정을 어긴 유령텐트 8개를 확인하고 철거했습니다. 장기 방치 텐트에 대한 시민들의 눈총 때문인지 텐트 주인들은 대부분 연락을 받은 후 직접 철거했다고 하네요.

 

최근 국회의원 친인척 보좌진 채용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친딸을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해 비난을 받았지요. 증평에서도 현직 증평군의원 딸이 증평군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돼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증평군, 군의원 딸 특혜 채용 의혹> 기사가 관심을 받았습니다.

국회의원이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채용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논란에 20대 국회는 친인척 채용 제한 법안을 또다시 발의했습니다. 과연 상임위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문화>

1. 그리스도의 사랑 온누리에…'아웃리치' 호응

2. 여름철 잘 못 먹었다간 '큰 코'…식중독 예방

3. 충북 영파머스 '젊은 농부' 출범 "농업의 미래, 우리 손으로"

 

한국의 대형교회 대부분이 거대한 규모에 비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 이 같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교회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청주 상당교회인데요.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도움을 나누는 ‘아웃리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온누리에…'아웃리치' 호응> 기사가 많이 읽혔습니다.

▲ 청주 상당교회 성가대가 지난달 29일 전북 무주 두길교회(위쪽)에 이어 지난 26일 육군 37사단 충용교회에서 장병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고온 다습한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세균이 증식하기에 좋은 환경인데요. 때문에 음식물에 의한 식중독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여름철 잘 못 먹었다간 '큰 코'…식중독 예방> 기사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식중독 예방법 등 장마철 안전한 음식 섭취 방법에 대해 제시했습니다.

 

은퇴 후 농어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귀농·어 인구가 늘고 있다는 소식 많이 보도되고 있는데요. 농업으로 자신의 꿈을 키우는 젊은 농부들도 있습니다. ‘영파머스’라는 이름의 영농인들의 모임인데요. <충북 영파머스 '젊은 농부' 출범> 기사가 호응을 얻었습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청주지역 40세 미만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영파머스쿨 교육을 추진했는데요. 교육이 끝나고 23명의 수료생들은 충북 영파머스를 구성해 농업인으로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농촌의 젊은 인력에 대한 전문교육으로 영파머스쿨을 추진, 젊은 영농인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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