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청주 신흥고 박상하(1년)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세계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PGA 영국 브리티시 오픈 골프대회를 참관하고 먼데이 토너먼트에 참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상하는 오는 18일 브리티시 오픈이 열릴 로얄 트룬 골프클럽(Royal Troon Golf Club)에서 우리나라 골프 꿈나무 2명과 영국 R&A가 선발한 스코틀랜드 유망 골프 꿈나무 2명이 기량을 겨루는 시합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상하의 이번 대회 출전은 최경주 재단의 추전으로 이뤄졌으며 그는 최경주 재단 장학생으로 매년 전지훈련비와 시합비 등을 지원 받으며 꿈을 키우고 있다.

청주 죽림초 4학년 때인 지난 2010년  골프를 처음 접하게 된 박상하는 이듬해 첫 출전한 충북골프협회장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지난 2012년 전국 시도대항전에 충북 대표로 출전해 개인전 1위, 단체전 1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성장했다.　

지난 2013년에는 중국에서 7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BMW 베이징청소년 오픈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1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도 이름을 알렸다.

박상하는 "골프에 전념할 있도록 주위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보고 배우고 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