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체육회 주최… 본보 등 주관
개인·단체전 선수단 500여명 참가
강전우·청주아트팀, 부문별 우승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전국 생활체육 볼링동호인들의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9회 직지배 전국볼링대회가 10일 성황리에 마쳤다.

청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일보와 청주시체육회, 청주시볼링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단체전 144팀(팀당 3명)과 개인전 144명 등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일과 2일, 9일과 10일 등 모두 4일간 청주 금강볼링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접수시작 10분만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지난 5회 이후 진행되지 않다가 8회대회부터 다시 부활한 개인전에도 전국의 많은 선수들이 몰리는 등 많은 호응을 끌었다.

단체전은 조당 24팀씩 모두 6개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3위 세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또 결선에 진출한 18개 팀은 단게임으로 순위를 가린 뒤 1~8위팀은 베이커포멧방식으로 최종결선을 통해 다시 1위부터 8위까지 최종 순위전을 펼쳤다.

최종결선 결과 청주 아트팀(전상룡·한정동·임창용)이 20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삼우시니어팀(권태훈·김광민·김종덕)이 191점으로 2위, 바인 훼밀리팀(함종훈·천도봉·손용목)이 3위를 기록했다.

개인전에서는 강전우씨가 4게임 합산점수 879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임창용씨가 876점으로 2위, 이용순씨가 86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단체전 입상팀에게는 상장과 훈련지원금으로 1위는 300만원, 2위는 200만원, 3위는 100만원이 지급됐다.

결선진출팀에도 각각 각각 훈련지원금 70만원에서 20만원이 순위에 따라 지원됐다.

개인전은 우승자에게 상장과 훈련지원금 100만 원, 2위는 70만 원, 3위는 50만 원이 지급됐다.

박창영 청주시볼링연합회장은 "청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볼링동호인 수가 굉장히 많은 늘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이런 큰 대회가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대회를 주관한 충청일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같은 대회가 더 많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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