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 설쳐도 큰 병 안나나
두통 느끼고 인지 능력 저하돼
매번 못 자면 면역기능 떨어져

<자료제공=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하루 이틀 잠을 설친다고 큰 병이 나는 건 아니나, 당장 피로와 두통을 느끼고 판단력 등 인지 능력이 떨어지기 쉽다.

또 매번 밤잠을 설치면  매사에 의욕이 없고, 면역기능이 떨어져 병에 걸릴 확률도 높다.

당뇨나 심혈관질환, 뇌졸중 발생 위험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잠이 보약'이라는 애기를 허투루 들을 수 없는 이유다.

◇숙면하고 싶다면 몸 상태부터 점검할 것.

개운하게 푹 자고 싶다면 내 몸에 숙면을 방해하는 질병이 없는지를 먼저 점검하는 것이 좋다.

심하게 코를 고는 사람은 쾌면을 취하기 어렵고,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신체적으로 비만인 사람도 쾌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더욱이 비만은 수면장애 뿐 아니라 고지혈증,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숙면을 취하려면 조명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은 눈에 빛이 들어오지 않는 조건에서 잘 분비되므로, 쉽게 잠들려면 주위 빛을 최대한 차단하는 게 좋다.

잠 자기에 앞서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숙면을 취하기에 좋은 온도는 20~22도 이며, 습도는 50~60%로 유지한다면 푹 자기에 안성맞춤이다.

◇베개는 뒤통수와 어깨 사이에 벤다.

쾌면을 위해서는 이부자리 선택도 중요하다.

사람의 목뼈는 앞쪽으로 자연스레 커브를 그리고 있으므로 목과 머리를 제대로 받쳐 이와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근육의 이완과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되고 숙면을 취하는 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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