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이어 충청권 두 번쩨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재선)이 새누리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9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와 대전시당 당사에서 각각 "'대선 승리'와 '개헌 추진', '새롭고 건강한 보수정당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충청권에선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에 이어 두 번째다.

정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도 비박도 아닌 '친국민계',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제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의 위기를 수습하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최고위원을 포함한 차기지도부는 내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최고위원이 되면 시대정신을 담은 개헌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 옥천 출신인 정 의원은 대전고 졸업 후 경찰대에 입학했다가 중퇴한 후 연세대(정치외교학과)에 입학, 졸업했다.

9~10대 대전 대덕구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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