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영화 ‘나우 유 씨 미 2’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3일 개봉한 영화 ‘나우 유 씨 미 2’는 지난 주말 기간 동안 107만9천859명(매출액 점유율 36.1%)의 관객을 기록하며, 개봉 4일 차였던 지난 16일 100만 관객을 가뿐히 넘어섰다. 누적관객 수는 173만7천538명이다.

이 영화는 개봉에 앞서 지난 9~10일 개최한 유료시사회에서 30만3천10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의 시작을 알렸다.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이후 3년 만에 나온 후속작인 이 영화는 세상 모든 컴퓨터를 통제할 수 있는 카드를 손에 넣으려는 야비한 재력가들에 맞서 한판 마술쇼를 벌이는 정의로운 마술사기단 ‘호스맨’의 이야기를 담았다.

2위는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부산행’이 차지했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지난 15~17일 개최한 유료 시사회에서 55만9천50명(19.3%)을 기록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부산행’은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좀비를 다뤘지만, 긴박한 전개와 다양한 인간군상이 펼치는 드라마, 할리우드에 못지않은 특수효과 등으로 인해 한국 관객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3위는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가 차지했다. ‘도리를 찾아서’는 ‘나우 유 씨 미2’와 ‘부산행’의 흥행에 밀려 52만5천147(16.9%)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누적관객 수는 176만5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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