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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N오늘]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의 '따뜻한 말 한마디'
서한솔 기자  |  rachelnews@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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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8  17: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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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서한솔기자] 과거 역사 속 오늘, 충청일보 신문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과거 이슈뉴스를 선정해 브리핑해드립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1999년 7월 18일> 908일…신창원 잡혔다
 기록적인 ‘신출귀몰 도피’ 마침표

   
 

대한민국 범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탈옥수 신창원은 아마 그 중 한 명일 텐데요. 17년 전 1999년 7월 16일, 908일의 기나길 탈옥 생활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8일 지면에 실린 그의 모습입니다.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불우하게 자란 그는 중학교 때 절도죄로 소년원을 다녀온 후 범죄에 빠져들었습니다. 학교를 중퇴하고 배달부 생활을 하던 89년, 서울 돈암동 골목길에서 동료4명과 함께 강도 살인을 범한 죄로 무기형을 선고받습니다. 복역 중이던 부산교도소의 쇳창살을 잘라내고 뛰쳐나오며 그의 기나긴 탈옥 생활이 시작됩니다. 이후 그는 전국에서 신출귀몰하며 장장 2년이라는 기간 동안 탈주극을 벌였는데요. 체포될 때의 신창원이 입은 화려한 무늬의 티셔츠는 당시 최고 히트상품이 될 만큼 유행을 끌기도 했습니다.

희대의 탈주범이 잡히던 그 날, 눈시울을 붉힌 사람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그의 아버지 신홍선 씨인데요. 홍선 씨는 “부모가 죄인이지 일찍 어머니를 잃고 제대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커온 창원이의 잘못은 아니다”며 “국민들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후 담당 변호사는 ‘신창원 907일의 고백’이라는 접견 기록집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내가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너 착한 놈이다’하고 머리 한번만 쓸어주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5학년 때 선생님이 ‘이 새끼야, 돈 안 가져왔는데 뭐 하러 학교 와. 빨리 꺼져” 소리쳤는데 그때부터 마음속에 악마가 생겼다.

변호사는 책을 통해 신창원은 우리사회의 병리구조가 빚어낸 ‘프랑켄슈타인’이라고 말합니다. “성장과정에서 약간의 애정이라도 베풀었다면 충분히 능력 있는 인간이 되었을 이 시대의 상처 같은 존재”라고 말입니다.


그들이 온다. 초딩방학
<1992년 7월 18일> “야! 신나는 여름방학”

   
 

‘그들이 온다, 초딩방학’
한때 인터넷과 개그프로그램에서는 ‘초딩(초등학생)방학’이 개그소재였습니다. 
전국의 PC방들이 패닉상태에 휩싸이며 패스트푸드점의 장난감세트가 동이 나는 등 초등학교가 방학했을 때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재미나게 그렸는데요.

1992년 기사입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며 해맑은 웃음으로 학교를 나서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모습입니다. 사진 한 장만 봐도 학생들의 기쁨과 환희가 고스란히 전해지죠?

요즘 초등생들에게는 방학은 학업의 연장선일 뿐입니다.
특히 개인시간이 많아지는 방학은 사교육의 특수이기도 한데요. 국영수뿐 아니라 예체능 과외까지, 오히려 학기 중보다 방학 때 학습시간이 더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것도 배부른 소리로 다가오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끼니 걱정으로 방학을 보내야하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이 행복해야할 방학이 유쾌하지만은 않은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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