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읍 공영주차장 관리 부실로 주민 불편
시 "인력부족때문…확인 후 조치 취할 것"

▲ 유구읍 공영주차장이 방치차량과 사고차량 때문에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고있다.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충남 공주시 유구읍 공영주차장이 관리부실 문제로 오히려 난장판으로 변모되고 있어 주차장 유지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공주시는 강력한 단속으로 공영주차장에 장기간 방치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차량을 일제히 정리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좀 더 많은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을 밝히고 있다.

또, 적발된 방치차량은 1차 안내문을 통해 자진처리를 유도하고, 자진처리 기간이 지난 후에도 방치돼 있을 경우에는 견인한 후 강제폐차, 범칙금 부과 및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곳의 공영주차장은 주민들에게 큰 혜택을 주는 것처럼 '무료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무질서'의 극치를 보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시민 A씨(46)는 "공주시는 왜 주차장관리를 사고차량과 방치된 차량들을 나 몰라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행정기관에서 공영주차장을 조성만 할뿐 관리를 하지 않아 무법천지나 다름없다"며 "밤에는 파손 됀 방치차량에 운전자들이 이용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력부족으로 공영주차장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확인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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