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김종민 국회의원 초청
시·도의원들과 정책 간담회

 

[논산=충청일보 유장희기자]충남 논산시가 지역의 현안문제를 놓고 역대 처음으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 협치의 첫 발을 내디뎠다는 분석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22일 김종민 국회의원, 송덕빈,전낙운 충남도의원, 김형도 논산시의회의장과 시의원들을 초청, 지역의 현안사업에 소요되는 국비 확보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협조를 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모두 여야 구분 없이 대동단결하는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주길 희망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국비확보의 11개 주요사업으로 △KTX훈련소역 신설 △충청유교문화원 건립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강경근대역사문화촌) △논산시립도서관 건립 △강경산 문화공간 조성 △탑정호 탐방로 조성 △수산물산지가공시설 사업 △수산물유통물류센터 건립 △노성산 애향공원 조성 △탑정호 아쿠아 아일랜드 조성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조성 등에 대해 설명하며 국비확보에 힘을 모아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KTX훈련소역 신설에 대해서도 지역의 이해관계를 떠나 논산을 찾는 연간 130만명의 입소병과 가족들을 위해 국방복지와 예우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대정부 방향을 설정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종민 국회의원은 국비확보를 위해서는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가에 대한 철저하고 세심한 분석을 전제로 정부를 설득하고 납득시켜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황명선 시장과 함께 논산과 충남의 미래를 위해 시·도, 국회의원 모두 한마음 한뜻이 돼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참석한 전체 시,도의원들도 지역의 현안을 두고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필요했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간담회가 정례화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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