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성연면 테크노밸리서
솔라벤처단지 준공식 열려

[서산=충청일보 김정기기자] 충남 서산시가 대한민국 태양광 산업 특화기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산시 성연면에 조성된 서산테크노밸리에서는 최근 서산솔라벤처단지 준공식이 개최돼 태양광 산업의 집적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렸다.

준공식에는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김광수 부단장, 성일종 국회의원,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태양광 분야 유망 중소기업이 입주하고 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서산솔라벤처단지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추진됐다.

한화케미칼에서 총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서산테크노밸리 내에 조성된 서산솔라벤처단지는 1만6735㎡의 부지에 연면적 8474㎡, 지상 4층 규모를 자랑한다.

시는 서산솔라벤치단지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핵심 사업인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 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서산솔라벤처단지의 준공은 민·관이 함께 태양광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특화기술의 요람을 만들어낸 뜻 깊은 결과" 라며 " 미래 성장동력과 지역 전략산업육성, 연구개발 혁신이라는 창조 경제의 취지가 살아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서산솔라벤처단지가 대한민국 태양광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솔라벤처단지에는 지난 4월부터 이미 스마트기술연구소 등 9개 사가 입주,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을 맡은 태양광 전문기업인 한화큐셀은 올해 말까지 나머지 13개 업체 모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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