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하반기 토종어종 추가

[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충남 당진시는 최근 지역 주민, 공무원 등과 대호호, 석문호, 삽교호, 도비도 유수지 등 지역 내수면 4곳에 붕어 18만 마리를 방류했다(사진).

우량치어 방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방류는 온난화와 환경 오염 등으로 사라져가는 토종 어종 보전과 자연 생태계 복원을 위해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7600만 원을 들여 대호호 등 4개 호수에 뱀장어 3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향후 50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동자개 등 토종 어종을 방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토종 어종 방류 사업은 지역 내수면의 수산자원 조성과 어족자원 확산에 기여하면서 어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며 "토종 어종 방류 외에도 폐그물 수거와 같은 민·관 합동 환경 정비 활동을 통해 더욱 깨끗한 내수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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