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달 12일 5회 융합페스티벌 개최

[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 대전시가 주최하는 로봇융합페스티벌이 다음달 12∼1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전마케팅공사와 대전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고 '창의, 열정, 도전! 로봇들의 열띤 경쟁이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KAIST, 목원대, 충남대, 국제청소년로봇연맹, 대한로봇축구협회, ㈜새온 및 ㈜엠텍 등 산·학·연 7개 기관이 주관하고 국제대회 1개, 전국대회 5개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270개 팀에 39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로봇경진대회, 전시체험,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며 국내·외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대전을 방문하게 된다.

행사 내용 중 국제대회로는 2016 국제청소년로봇대회, 전국대회로 △지능형 SOC로봇워대회 및 드론대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지능형창작 로봇대회 △융합과학(STEAM) 창작 경진대회 △국방로봇 콘테스트가 열리며 지역 중소 우수 로봇기업 제품 전시·홍보 및 체험 등을 통해 로봇기업 비즈니스도 지원하게 된다.

부대행사로 엑스포 한빛광장 음악분수대에서 다음달 11∼14일 로봇 영화를 야간 상영, 대전을 찾는 로봇 가족들에게 한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 "로봇융합페스티벌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교류, 판로 확대, 로봇 꿈나무 육성을 통한 로봇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인 만큼 하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많은 관람객들이 대전을 찾아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조사한 2014년 로봇경진대회 현황에 따르면 대전에서 열리는 로봇융합페스티벌은 전국 단위 로봇경진대회 36개 중 전시 위주의 로보월드를 제외하면 경진대회 부문 전국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