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청이 '책 읽는 학교 만들기', '다사랑 교육 실천하기', '건강하고 행복한 학생 기르기' 등 올해 3대 교육 역점 사업을 확정 발표하고 추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청주교육청은 지난 달 30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학교 교(원)장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주요업무계획 설명회를 갖고 '꿈을 키우는 희망 청주교육' 구현을 다짐했다. 교육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세계인 육성'을 위한 조화로운 학력 신장, 미래 대비 창조 교육, 진취적인 품성 함양, 신뢰받는 참여 행정, 균형있는 복지구현 등 5대 교육 시책과 이를 구체화한 15개 추진 목표, 66개 단위 사업에 세부 설명을 실시했다.

교육청은 3대 역점 사업으로 우선 '책 읽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창의성 계발을 위한 독서 교육, 독서를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 다양한 독서 축제 등을 통한 책 읽는 교실 문화 정착과 조화로운 학력 신장 구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다사랑 교육 (yes-edupia) 실천 하기'는 긍정적인(yes) 마음 확산으로 스승 존경 제자 사랑 전개, 즐거운(enjoy) 학교 문화 조성으로 청소년 효 한마음 축제, 동아리 중심의 학생 문화 조성, 웃음(smile)이 많은 학교 만들기로 학생 지킴이 운영, 3다3무 운동을 실천해 사랑이 넘치고 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를 조성키로 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학생 기르기'는 튼튼이를 만드는 학교 체육 내실화로 1인1운동 갖기, 튼튼 체력왕 선발대회 개최, 건강인을 기르는 예방 중심 보건관리로는 학생 비만과 약물 남용 예방 프로그램 운영, 학교 보건교육 충실, 만족한 급식 환경과 쾌적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된 급식 시설 교체와 현대화 추진, 교사 내 공기질 점검, 보건실 현대화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학생을 육성키로 했다.

안성배 교육장은 "올 한해 주요 업무 계획을 토대로 청주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청주교육 가족 모두가 합심해 '꿈을 키우는 희망 청주교육'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헌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