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부터 USB 보안 기능 강화

충북도교육청 내에서 사용하는 usb는 필수 보안 기능이 포함된 것만 사용해야 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보안usb 관리시스템(보안usb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구축한 보조기억매체관리시스템은 휴대용 저장 매체의 발달로 중요한 자료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보조 기억 매체에 저장 자료를 자동 암호화해 보조기억매체 분실 시 중요 저장 데이터의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도교육청에서 사용하는 usb는 앞으로 보안usb를 사용해야 되고, 등록되지 않은 usb메모리는 읽기만 가능하다. 직속기관과 지역교육청은 이 달 중순까지 희망 신청을 받아 오는 6월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요즘 usb 메모리 용량이 커짐에 따라 각급 기관에서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는 개인정보 등 중요한 자료가 외부에 유출될 확률이 커졌다"며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일반usb 대신 보안usb를 사용해 저장 데이터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필수 보안 기능은 사용자 식별·인증, 지정데이터 암·복호화, 저장된 자료의 임의 복제 방지, 분실 시 저장 데이터의 보호·삭제를 말한다.

/김헌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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