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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 우수사례](144) 단양교육지원청 지역연합
전통을 살리고 미래를 준비하다
청소년국악예술단 '단누리'
학생 사진영상 동아리 '단빛'
전통 함양 국궁 동아리 '궁도'
탐구·봉사 연계한 '창의학당'
김규철 기자  |  qc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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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01  16: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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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충북의 최북단에 위치한 단양은 인구가 3만 600여 명이며 총 20개 초·중·고교에 학생 수는 2492명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열악한 지리적, 인적 여건 가운데 단양교육지원청은 지역적 특색을 살려 전통을 살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교과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작된 4개 프로그램을 단양지역연합 방과후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 중 '단(丹)누리'는 우리 민족문화가 갖는 공동체적 신명을 계승, 발전시켜 전통문화의 향유 및 문화적 감성을 키운다.

사진 영상동아리 '단빛'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진 활동을 통해 따뜻한 인성을 기르고,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창의학당'은 탐구활동과 봉사활동으로 시작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한다.

국궁동아리인 '궁도'는 절도 있는 예절을 중요시함은 물론 청소년들의 건강한 몸과 건전한 정신의 조화를 추구하는 웰빙 전통 스포츠이다.

 

   
▲ 청소년국악예술단 '단누리'

<너와 내가 하나되는 단양청소년국악예술단, 단(丹)누리>

초·중생 40여명으로 국악관현악, 사물놀이, 남사당풍물놀이 등을 배우며 공연 활동의 형태로 펼치고 있는 '단(丹)누리'는 '소리를 통해 세상에 골고루 환한 빛을 뿌려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희망차게 하며 행복을 느끼게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단양의 한 초교에서 시작됐으나 학교 예술단체가 갖고 있는 한계 때문에 활동이 위축되거나 단체가 사라지는 현상을 안타까워 한 단양교육지원청에 의해 지역연합방과후학교로 재탄생했다.

단누리는 단양교육지원청 내의 연습실에서 토요일에는 사물, 풍물놀이 3개반, 일요일에는 국악관현악 6개반을 6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단누리는 창단 첫 해부터 전국대회 수상 및 전국행사 초청공연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단양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상설연주회 및 상설공연마당을 운영하고,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 오프닝 공연에 단독 출연해 최고의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단누리'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울림과 열림의 경험을 행복한 나눔의 실천으로 옮겨 하나의 음과 몸짓을 조화롭게 만들어 가는 과정 속에서 조화와 협력의 위대한 가치를 깨닫게 하고 있다.

 

   
▲ 학생 사진영상 동아리 '단빛'

<카메라 렌즈로 바라보는 세상, 단빛>

40여 명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연합방과후 사진영상 동아리인 '단빛'은 토요일 야외출사 및 온·오프라인 사진전시회를 통해 자신만의 시선을 사진에 담는 법을 배우고 있으며 지역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받으며 성장해나가고 있다.

사진의 촬영 기술 및 보정방법 등을 배우며 사진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늘려가고 있으며 고교생까지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어 초교생으로 가입했던 동아리 부원들이 이제는 어엿한 중·고생으로 성장해 후배들을 지도하며 '단빛' 동아리의 역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단빛은 역사가 깊어질수록 아이들의 창의적인 시선의 사진 작품도 늘어나고 있으며 각종 전국사진전 수상으로 실적을 거두는 등 지역사회에서 실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지역 방송사에서 '단빛'의 활동모습을 영상에 담아 방송하기도 했으며 시청자들의 호응으로 2015년 전국 방송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 탐구·봉사 연계한 '창의학당'

<과학·봉사에 웃음과 재미가 더하면 창의가 보인다. 창의학당>

의학당은 과학, 발명, 창의, 연극을 놀이와 봉사 활동으로 연계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발명 동아리로, 지루하고 딱딱한 과학을 각종 놀이와 연극 등을 재능기부 봉사활동과 연계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면 어떨까? 라는 발상으로 시작됐다.

창의학당에서 배운 트리즈(TRIZ) 이론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력 대회는 7명이 한 팀으로 아이디어 회의, 발산적사고, 때로는 수렴적 사고를 요구하며 구상한 소품들을 독특하게 만들었다. 또한 순발력, 협동심 및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순간의 판단착오가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트리즈 원리를 기반으로 하는 발명연극(천재과학자테슬라)으로 6회 연속 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 충북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수상레저보트를 발명해 충북대회 금상 및 대한민국창작쪽배콘테스트 그랑프리(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2015년에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3명이나 배출시키고, 세계대회까지 진출하는 기적과 같은 성과를 이루었다.
 

   
▲ 전통 함양 국궁 동아리 '궁도'

<전통을 살리며 인성을 함양하는 국궁동아리>

단양지역 내 중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국궁동아리는 청소년들이 전통무예인 국궁을 통해 전통보존과 심신 단련에 힘씀으로써 힘찬 기상과 건강한 심신을 나누기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특히 국궁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단양궁도협회 내 전문 강사의 지도로 궁도 예절 및 우리 조상의 기상을 이어받는 '궁도9계훈' 및 '실천요강'을 성실히 준수하며,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가고 있다.

김대수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연합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학부모 및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 미래 준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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