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복대동 위치…年2800건 수술 소화

청주 복대동 위칡年2800건 수술 소화

159병상·개방형 mri 등 최신 장비 갖춰

정형외과 전문병원 자리매김 '일등공신'

▨ 인물탐구 20한현수 최병원 원장

의사이기 이전에 따뜻한 마음이 있다.항상 최선을 다한다. 환자를 대하면 신뢰를 심어준다. 남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마음의 치료를 하는데 염두에 둔다. 의사와 환자가 서로 믿음을 갖는데 노력한다.
나름대로 전문성과 특화된 병원을 추구한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848-8에 있는 의료법인 최헌식기념의료재단 최병원. 이곳 한현수(48) 원장의 소신이다.
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 이다. 한 원장은 최병원이 최신 시설로 개원 할때부터 현재까지 13년째 이곳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부터 진료원장을 맡고 있다. 한 원장은 맑은 이미지에 밝은 얼굴이다. 실력있고 친절한 의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환자들은 친근감 있게 다가 간다. 편안하게 아픈점을 상의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의사로서 장점이 많은 것이다.

사실 최병원은 정형외과 분야에서 남다른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한 원장을 비롯한 현 의료진이 남다른 노력의 결과물이다. 한 원장은 자신보다 훌륭한 의사들이 많았기에 가능했다며 겸손해 한다. 오늘날 최 병원의 효시는 상호 대로 작고한 최헌식 박사의 영향이 컸다.
지난 2007년 7월 67세를 일기로 작고한 최 박사는 지역에서 30여년간 의료활동을 해 왔다. 정형외과 분야에서 명성을 얻었다. 고최 박사는 지난 1965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2년 청주 남궁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시작으로 연세대 의과대 세브란스의료원 정형외과 외래교수를 역임 후 지난 1986년 청주시청 앞에최헌식 정형외과를 개원했다.
그 후 지난 1996년 12월 지금의 최병원으로 확장,개원했으나 불과 수개월만에 작고했다. 외 아들이 현재 이 병원 기획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최 병원은 2차 진료기관이다. 개원이후 지금까지 지역 의료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연 2800여건의 수술을 소화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전문 트랜드의 흐름에 충실하고 있다.
항상 앞서 가면서도 조용히 그 자리에 묵묵히 서 있는 병원의 모습을 띄고 있다. 충북 유일의 특화된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 하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정형외과 통합 전문클리닉과 더불어 외과 부분을 보강하여 차원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그동안 정형외과 수술을 앞서 시행하고 최고 높은 수준의 시술을 하고 있다. 또 신경외과 수술과 충수절제술,하지정맥류,탈장, 치질수술 등의 외과 수술을 겸비해 나가고 있다. 어떻게 보면 최고의 의료진과 높은 의료 실적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의료서비스와 정형외과 각 부문 고난도 수술의 풍부한 임상 경험에다 각 전문 분야별로 체계적인 현장 진료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관절센터를 오픈,상담실 가동과 전문 간호사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최선의 수술 결과와 빠른 회복을 돕고 혹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합병증등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 전문병원으로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또 환자,보호자와 의료진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의료서비스 만족을 증대시키고 있다.

▲ 최병원 개방형 ct기(왼쪽)·개방형 mri촬영기서 환자가 검사를 받고있다.
서울의 신촌,영동 세브란스 병원과 의료협력병원 체결을 맺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함께 하드웨어를 위해 첨단 진단 의료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방형으로 폐쇄 공포증 환자의 촬영도 가능한 mri,ct와 위 내시경,대장 내시경,bmd골밀도 장비를 구비했다.
병원동 면적은 7668여㎡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이다. 병상은 41실 159병상 규모에 중환자실,응급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전문의 10명,일반의 1명,간호사 33명, 행정 및 의료지원 인력 69명이 있다. 정형외과에 한 원장을 비롯해 이희수·김대야·정경일·신영석 전문의,신경외과에 김종식,외과 양원석,내과 오석진,마취통증의학과 전상균,영상의학과 이길준, 응급실 유명진 전문의 등이 진료하고 있다.

검사장비는 m.r.i, c.t,c-arm형 장치,초음파검사기,전자위·대장내시경,관절경,엑스선골밑도측정기,fullpacs(ge) &ocs(ngt),형광현미경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물리치료 장비는 전신풀,표층열치료기,간헐적 견인장치,전지자극치료기,간섭파전류 치료기,레이저 치료기,월풀, 전외선 치료기,초음파치료기,파라핀욕,등속성 운동치료기와 수술 및 처치장비는 전신마취기 3대,인공호흡기,레이저 수술장비가 있다. 일반구급차 2대도 구비돼 있다. 모두 100대 가능의 원내 지하,실외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 2007년의 입원 환자는 3165명,외래는 8만 7865명에 달했다. 지난 2008년 1/4분기(1~3월)의 약제사용 적정성평가에서 항생제투약일수 96.19%,투약일당약품비 96.05%,마약처방비 121.72%,부신피질호르몬처방율 2.53%등으로 나타났다.
한 원장은 "지역의 병원에도 훌륭한 의사와 장비가 있는데 많은 환자들이 시간과 경비를 들여가며 서울로 가려는 경향이 있어 안타깝다"며 "종양(암) 등의 치료도 특별한 것을 제외하고 지역의 병원에서도 얼마든지 치료하고 시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어떻게 보면 믿음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서로간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 원장은 요즘 환자를 보다보면 과거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했던 질환이 젊은이들 까지 확산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 건강도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한 원장은 오늘도 자신의 좌우명 처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 원장은 전주가 고향으로 부인(44)과 1남 1녀를 두고 있다. 시간이 나면 운동(골프)을 즐겨한다.

<한현수원장 프로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졸업(1987년)
■경희의료원 부속병원 인턴수료(1987~1988년)_
■군의관 복무(1988~1991년)
■경희의료원 부속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1991~1995년)
■부산 삼선병원 정형외과장(1995~1997년)
■최병원 진료과장(1997~2007년)
■최병원 진료원장(2008~현재)

/이재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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