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관광상품 기대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는 최근에 개발돼 출시된 '충주 사과빵(사진)'이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2일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중원농협, 농업회사법인 ㈜페트라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개발한 사과빵은 지난 5월 시제품을 생산한 이후 수없이 시식평가를 통해 개선사항을 보완하면서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의 입체프린팅모델을 바탕으로 금형을 제작해 사과 모양을 갖춘 사과빵은 쌀가루를 이용한 반죽으로 쫄깃한 식감을 더했고, 사과필링으로 속을 채워 사과의 아삭함과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

수안보휴게소 월악산더덕 판매장에서 처음판매를 시작한 사과빵은 관광객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주요관광지인 수안보, 중앙탑, 앙성온천, 세계무술공원 등과 연계해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식 후 설문조사에서도 재 구매의사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신영미 농촌지도사는“사과빵과 함께 앞으로 사과도넛, 사과파이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농특산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2017년 전국체전을 대비한 먹 거리 콘텐츠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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