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공동주택 공급 등 원활
도서관·체육공원 연내 준공 목표 순항
중·고교 내년 개교… 시내버스도 증편

▲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이 원활하게 추진되는 등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과 공동주택 공급과 함께 정주여건이 원활하게 추진되며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3일 진천군에 따르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이전대상 공공기관 11개 중 7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한국교육개발원 2곳은 현재 공사중에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은 미착공 상태로 2018년 이전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혁신도시 내 진천군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은 11개 블록 1만 117호으로 천년나무(B7블럭)와 영무예다음(B8블럭) 등 1440세대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영무예다음 2차(B6) 520세대와 공공임대(A4) 924세대가 10월과 내년 6월 각각 입주를 앞두고 있다.

민간분양인 C2블럭 및 C4블럭 1416세대는 2018년 1~2월중 입주가 예상되고 있으며 나머지 5개블럭 5817세대는 2018년 이후 입주예정이다.

군은 공공기관 이전과 공동주택 입주가 가속화됨에 따라 혁신도시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지난 해부터 혁신도시출장소와 보건지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국공립어린이집도 개원했다.

문화체육시설인 도서관과 체육공원, 청소년문화의집 등을 연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다.

교육시설로 석장중과 석장고가 2017년 3월 개교예정이며 혁신초, 두촌초 등이 혁신도시 공공주택 입주상황에 따라 개교할 예정이다.

젊은 맞벌이부부를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신청절차를 밟고 있다.

이밖에 입주민 증가에 따라 진천~혁신도시 구간 시내버스 운행 횟수도 1일 8회에서 15~16회로 증회하는 등 통학 및 출퇴근 수요에 따라 추가 증편도 검토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문화·체육·교통·보육 등 이주민들을 위한 정주여건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이전기관인 교육개발원 및 교육과정평가원 등과 연계한 명품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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