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8월은 자외선이 가장 강한 달이다. 이 시기에 자외선을 과도하게 쬐면 기미, 주근깨, 검버섯, 다크서클 같은 색소침착과 광노화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이들 피부 질환은 자외선의 과다 노출이 주범이지만 원인과 치료방법에서는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거뭇거뭇한 피부를 만드는 기미

기미는 특정 피부 부위가 검어지는 것으로 과다 색소침착이락 한다.

흔히 착각하기 쉬운 주근깨는 자외선 과다 노출로 인해 피부 속의 멜라닌 색소가 갈색 색소를 많이 만들어 내면서 생기는 것이다. 주근깨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고 동양인보다 서양인에게 많이 생기며, 봄과 여름에 나타났다가 겨울철에는 옅어지기도 한다.

기미는 얼굴 좌우 대칭으로 나타나는데, 볼과 광대 부위에는 연한 갈색, 암갈색, 혹은 흑색의 멜라닌 색소가 불규칙한 모양으로 발생한다.

기미가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외선 이외에도 임신, 폐경, 스트레스도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힌다. 또한 경구피임약 복용, 내분비 질환, 일부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기미예방법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가순형 원장은 "기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말한다.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노출이 되는 모든 부위(등, 목, 손, 발 등)에 골고루 발라야 하고 자외선 차단제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니 햇빛에 의한 열을 차단할 수 있는 재질의 옷을 입고, 모자와 양산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기미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

기미에 가장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오렌지와 레몬, 귤이다. 이들 과일에는 피부 세포를 활성화 시키고 멜라닌 합성의 억제를 돕는 비타민 C와 글루타치온이 많이 함유돼 있어 기미 예방뿐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얼굴의 혈색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구기자차와 대추차도 좋으며, 시금치 및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도 기미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기미에 좋지 않은 생활 습관

1. 술과 매운 음식 자주 섭취하기
2. 손으로 짜는 여드름이나 뾰루지, 메이크업 한 채 잠들기
3. 세안 시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세게 문지르면서 세안하기
4.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거나 각질제거 하는 습관
5.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피부영양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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