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김영주기자] 검색어를 짚어보면 현 시대의 흐름을 알 수 있다!
한 주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찾아 본 검색어의 순위와 정보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 2016년 8월 1일 월요일 >
“ 하연수 ”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배우 하연수의 SNS상 언사가 구설수에 오르면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하연수가 SNS로 팬들에게 ‘조롱조’로 비꼬아 답했다며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은건데요. 팬들의 질문에 “구글링하실 용의가 없어보이셔서 답변드린다.”,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에 댓글을 써 달라.” 등으로 응한 것입니다.

 여론이 들끓자 하연수는 결국 SNS에 자필로 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분노는 멈추지 않았고, 이는 하연수의 인성 논란으로까지 이어졌는데요.

 자신의 별명을 ‘진지충’이라 밝혔던 그녀의 과거 발언이 수면 위에 올라 포털사이트 하연수라는 검색어에 ‘진지충’, ‘인성’이라는 자동완성단어가 따라붙게 됐습니다.
 현재 하연수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 2016년 8월 2일 화요일 >
“ 뇌전증 ”

(▲해운대 광란의 질주 교통사고 /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도로위의 사건, 사고가 유달리 많은 요즘입니다. 2일, ‘뇌전증’이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일명 ‘해운대 광란의 질주’ 교통사고 가해 운전자가 바로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였기 때문인데요.

 지난 1일, 부산 해운대에 7중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외제차가 시속 150km로 질주를 하다 사고를 내 3명의 사망자와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처음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 바로 가해자가 앓고 있던 ‘뇌전증’이었죠. 가해 운전자는 사고 당일에는 약을 먹지 않아 발작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경찰은 사건의 원인을 가해자의 ‘뺑소니’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는 자신의 중죄를 덮기 위해 병증을 이용한 셈이죠.

 어떤 이유든 이번 사건은 가해 운전자의 그릇된 행동으로 빚어진 참사입니다. 이것을 계기로 심화되는 뇌전증에 대한 비상식적인 편견은 지양되어야 될 것입니다.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 2016년 8월 3일 수요일 >
“ 신다은 ” / “임성빈”

(▲사진=더써드마인드 제공)

 ‘현장토크쇼 택시’의 ‘신혼의 정석’ 특집에 출연한 것이 화제가 됐죠. 그 여파로 3일, 배우 신다은과 그녀의 남편 임성빈이 나란히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그들은 지난 2일 방송 된 프로그램에서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는데요. 특히 신혼집인 복층 펜트하우스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신랑 임성빈씨는 방송출연을 겸하는 공간 디자이너인데요. 자신의 전문가적인 능력을 한껏 발휘해 4평짜리 집을 20평처럼 확장 인테리어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옥탑방 같은 공간을 복층 펜트하우스로, 그리고 그들의 쉼터인 테라스로. 모든 공간을 생활패턴에 맞게 충분히 활용하는 센스에서 아기자기함과 세심함이 느껴졌습니다. 여기에 방송 도중 그들이 주고받는 애틋한 눈빛과 배려까지 더해 시청자로부터 ‘결혼 장려 토크’였다는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 2016년 8월 4일 목요일 >
“ 강수지 ” / “ 김국진 ”

 (▲사진=SBS '불타는 청춘' 공식 홈페이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커플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4일 김국진, 강수지. 일명 ‘치와와 커플’이라고 불렸던 이 두 커플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지켜냈습니다.

 이 둘은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기묘한 연애전선을 형성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받던 커플이었죠. 4일, 한 매체에서 열애설이 보도되자 김국진 소속사는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며 공식 인정했습니다.

 이날 보도에선 두 사람은 최근 양가 부모님을 찾아 허락을 받고 결혼까지 약속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이에 대해 김국진 측은 “지켜봐줬으면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꽤 회자 되었던 커플이기에 둘의 열애 소식이 터지자 네티즌들의 축하인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을 응원합니다.


(검색어 순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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