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억 들여 상수도 확충 추진
이달부터 11개 마을 공사 돌입
2018년 완공 땐 보급률 70%대

[금산=충청일보 정해구기자]충남 금산군 남이·남일지역에 대한 상수도 보급사업이 본격화 된다.

금산군은 수원부족으로 생활불편을 초래했던 남이·남일 일원 급수난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사기간은 오는 2018년 12월까지이며 연차적으로 총 102억5000만원(국비 70%, 도비 12%, 군비 18%)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용담댐 광역상수도와 연계된 상수도 확장사업이다. 지형적 열세로 가뭄 때마다 먹는 물 걱정을 해야 했던 주민들의 숙원이 이뤄지게 됐다.

사업대상지는 남일면 신천리, 음대리, 신동리, 상동리와 남이면 석동리, 매곡리, 구석리, 흑암리, 하금리, 역평리, 상금리 등 11개 마을이다.

여기에는 총 39.3㎞의 상수관로가 매설되고 배수지 1개소 증설과 함께 7곳의 가압장이 들어선다.

군은 이를 위해 실시설계 및 계약심사, 수도 사업인가를 마친 후 지난 7월 공사를 발주한 상태다.

2018년 하반기에 관세정 및 통수시험을 마친 뒤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지방상수도 사업이 완료되면 38%에 머물렀던 남이·남일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70.8%까지 오르게 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