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올해 말까지 수질개선 기초조사
용역 결과 토대 대책 마련… 정책에 활용

[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당진시가 대호 담수호 수질관리를 위한 기초조사를 올해 말까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충남연구의 용역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는 대호 담수호와 지류하천의 유역 특성을 고려해 효율적인 수질개선 정책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대호 담수호 수자원의 이용현황과 지류하천 현황 등에 대한 유역환경 조사와 함께 대호 담수호 유역의 주요 오염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내용 및 결과 등에 대해서는 담수호 수질개선 대책협의회를 통해 공유되며, 향후 수질개선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대호 담수호 수질개선방안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대호 담수호의 오염원인과 특성, 그에 따른 수질개선 방안이 제시될 것"이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호호의 수질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국고보조사업 신청 근거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대호 담수호 수질개선 기초조사에 앞서 석문호를 대상으로 수질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삽교호에 대해서는 총사업비 780억 원을 투입해 통합 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5월에는 환경부,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와 삽교호 수계 오염총량관리제 협약을 체결해 근본적인 삽교호 수질개선의 전기를 마련하는 등 담수호 수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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