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순환형 임대주택 첫선
99세대 공급… 오는 9월 입주

▲ 순환형 임대주택 홍보리플릿 사진.

[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 대전시는 8일 도시재생사업 철거세입자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립한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에 대해 오는 9월 입주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은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 2417㎡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1개동 99세대(공급 21㎡형 83, 22㎡형 4, 27㎡형 6, 29㎡형 6)로 건립됐으며, 대전도시공사에서 운영 관리할 방침이다.
 
순환형 임대주택 입주자격 1순위는 무주택 철거세입자, 2순위는 공공주택특별법에 의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로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이며, 임대보증금은 면적에 따라 약 191만 원∼270만 원, 월 임대료는 약 3만8000원∼5만4000원으로 책정 될 예정이다. 

1순위 철거세입자 입주자모집 공고는 시와 자치구, 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자치구 도시과에서 입주대상자 신청 접수를 받고, 1순위 모집 완료 후 잔여세대 발생 시 2순위 모집공고 계획이다.  

임묵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건립으로 도시재생사업으로 철거되는 지역의 거주민과 저소득층 주민들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 99세대를 시작으로, 인동 244세대(2017년 6월 준공), 오류동 215세대(2018년 7월 준공)를 순차적으로 철거민을 위한 보금자리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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