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김영주기자] 검색어를 짚어보면 현 시대의 흐름을 알 수 있다!
한 주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찾아 본 검색어의 순위와 정보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 2016년 8월 8일 월요일 >
“ 블랙핑크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 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블랙핑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네티즌들의 큰 관심 속에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는데요.
 YG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데뷔한 블랙핑크는 이 날 오후 8시, ‘붐바야’와 ‘휘파람’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이 곡들은 YG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가 작업한 곡으로 우려했던 것처럼 ‘투애니원 풍의 음악’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평가에 대해 YG 측은 크게 비중을 두지 않은 듯합니다. 양현석은 쇼케이스 인터뷰에서 “투애니원과 다르려고 노력하지 않았다”고 했고, 블랙핑크 멤버들 역시 “언니들을 닮고 싶다”고 밝혔었죠. YG의 특수한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데뷔하자마자 음원차트를 석권한 블랙핑크, 이 상승세를 이어나갈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 2016년 8월 9일 화요일 >
“ 여자배구 ”

(▲사진=연합뉴스)

 9일, 숙적 일본을 꺾고 순항했던 여자 배구가 러시아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러시아는 세계 랭킹 4위일 뿐 아니라 평균 신장도 186cm로 6cm나 차이가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잘 맞섰으나 3세트, 4세트를 내줘 3대 1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특히 4세트에서는 힘이 빠져 실수를 연발해 관중들의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블로킹에서 수에서 크게 뒤진 것이 패인이었습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세계 랭킹 2위이자 홈팀인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요. 브라질에 승리한다면 최소 A조 3위가 확보되기에 기대감이 더욱 큽니다.
 우리 선수들이 노고와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 2016년 8월 10일 수요일 >
“ 박상영 ”

(▲사진=연합뉴스)

 ‘할 수 있다.’라는 말로 자기 긍정의 힘을 증명한 이죠. 대역전극을 펼친 박상영 선수가 한국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겨줬습니다. 한국 에페 사상 첫 금메달입니다.
 박상영은 1점만 더 얻으면 패하게 되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5연속 득점으로 15대14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에페 경기 특성상 5점을 연속으로 올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요. 지켜보는 사람들도 크게 기대하지 않은 상황에서 박상영 선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것입니다.
 특히 2라운드가 종료된 뒤 9-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박상영 선수가 “할 수 있다”를 되뇌는 장면이 화면에 담겨 국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 2016년 8월 11일 목요일 >
“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

(▲사진=SBS 제공)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인데요. SBS ‘달의연인-보보경심 려’의 모션 포스터가 11일 공개됐습니다. 그 여파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궁중암투와 로맨스를 담고 있는 궁중 트렌디 로맨스물로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중국드라마가 크게 흥행했기에 ‘달의 연인’에 거는 기대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이준기, 아이유와 더불어 홍종현, 백현 등이 주연을 맡아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죠. 총 100억 이상이 투자된 '달의연인-보보경심 려'는 고려시대를 재현한 건물과 다채로운 의상으로 시청자들의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달의 연인’은 ‘닥터스’의 후속작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됩니다.

 


(검색어 순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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