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 첨단장비 활용 일자리 창출 앞장
14개 분야 15주간 현장실습·교육 등 진행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취업 문제로 걱정하고 있는 지역 대학 졸업 예정자들에게 첨단 분야 직종의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 시작된다.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는 21일 도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고용노동부와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창조경제일자리혁신기관 첨단장비를 활용한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도내 2년제 및 4년제 졸업예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14개 프로그램별로 15주 이상 기관별 첨단장비현장실습 및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월 24시간 이상 현장교육과 현장 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이 사업에는 충북TP를 비롯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 FITI시험연구원이 참여한다.

참여분야는 △KBSI의 전자현미경 분야, 생의학 오미스분야 △K-Bio의 실험동물분야, 임상시험식약분야 △FITI시험연구원의 자동차전지분야, 환경바이오분야, 부품소재분야 △충북TP 반도체분야, IT융합분야, 차세대전지분야, 태양광분야, 뷰티화장품분야, 바이오의약분야, 한방천연물분야 등 14개 분야다.

충북TP 남창현 원장은 "최첨단장비 활용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북TP는 지역 전략산업의 핵심인재 양성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고급 인력이 충북지역 내 정착돼 충북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는 26일까지 적합 분야를 선정 충북TP에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고, 인력양성팀(043-270-28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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