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청주예술의 전당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첼리스트 고영철의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충북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허현, 피아니스트 안유라, 그리고 현대무용팀 모던韓(한) 댄스그룹 등과 함께 'VOYAGE(여행, 항해)'를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 'Voyage'는 프랑스어로 여행 또는 항해를 의미하는데 남미 아르헨티나의 탱고 음악 피아졸라의 '천상의 죽음'을 시작으로 미국의 1930년대 카페에서 라이브를 듣는 듯한 곡 쇤필드의 카페뮤직을 바이올린, 피아노와 함께 트리오로 연주한다.  그리고 자칫 평범할 수 있는 무대에 모던韓댄스그룹의 'In your Journey' 라는 작품을 통해 여행지에서 일어나는 남녀의 에피소드를 현대무용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쿨재즈 'Suites for Cello and Jazz Piano Trio'로 준비된다. 이 곡은 유명한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볼링이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만든 곡으로 흥미로운 멜로디와 리듬에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상기시켜 줄 것이다.

충북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사업은 도내 유망한 청년예술가를 발굴·지원해 창작의욕을 높이고,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만들어 예술계에 역동적인 분위기 조성과 예술현장의 창작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총 12명(전시 6명, 공연 6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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