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스타일링
▲ 여자 스타일링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야구 시즌이 설레는 것은 비단 야구 마니아들에게 한정된 이야기만은 아니다.

레스토랑, 카페, 영화관 등 정형화된 데이트 패턴에 식상함을 느끼는 커플들에게 신선함을 더해준다는 점에서 야구장은 여름철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야구장 데이트를 앞둔 커플이라면 자신이 응원하는 팀보다도 상대방의 마음에 더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그 혹은 그녀를 만나기 전 옷장 앞에서 전전긍긍하는 당신을 위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완벽한 야구장 데이트룩을 제안한다.
 
◇실패 없는 '티셔츠+하프 팬츠' 공식으로 남성 야구장 데이트룩 완성

여름철 간편하게 스타일링하기에는 티셔츠만한 아이템이 없다.

여름 느낌 물씬 풍기는 초록 빛깔 야구장에서의 데이트. 청량한 무드와 높은 활동성을 위해 티셔츠와 하프팬츠를 매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원한 색감의 컬러와 프린트의 티셔츠에 라이트한 색감의 데님 하프팬츠를 더한다면 데님이 주는 무거운 느낌을 커버하면서도 멋진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름철 답답한 발의 숨통을 트이게 해 줄, 투박하면서도 쿨해 보이는 블랙 샌들은 어디에나 잘 어우러지니 적극 활용하면 좋다.

올여름 패션계를 강타한 틴트 선글라스도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여리여리, 살랑살랑~ 여성 야구장 데이트룩의 답은 셔츠 원피스

셔츠 원피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똑똑한 아이템이다.

시원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주면서도 차려 입은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높은 활동성을 필요로 하는 야구장 데이트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오후 늦게까지 계속되는 야구장에서의 쌀쌀한 공기가 걱정된다면 얇은 두께의 여름 가디건을 챙기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올 여름 '핫 아이템' 슬라이드와 가벼운 소재의 백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면, 야구장 데이트에 꼭 필요한 활동성과 더불어, '여리여리, 살랑살랑'한 무드 모두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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